어지럼증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지럼증이 있으면 무조건 빈혈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실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또한 어지러울 때는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은 체했기 때문에 어지럽다고들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어지럽기 때문에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지럼증의 경우 말초성 어지럼증(귀의 이상)이 가장 흔하며, 중추성 어지럼증(머리의 이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외 당뇨병, 심장이상, 빈혈, 자율신경계 장애, 다른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 등이 원인이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말초성 어지럼증 - 양성발작성현기증 (이석증)

갑자기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생기는 어지럼증으로서, 아침에 기상 후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어지럼증은 보통 30초 이내에 끝나지만 자세를 바꿀 때마다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중년 이후에 잘 발생하며, 귓속 세반고리관내의 작은 돌조각(이석)이 원인이 되는데, 눈동자를 관찰하면서 몸을 돌려 눕히는 비디오안진검사를 통해 정확히 이상이 발생한 부위를 확인 후 체위성안진교정치료를 통해 회복시키게되며, 회복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자세에 대한설명을 듣고 충실이 따라 주시면 잘 해결되는 병입니다.

전정신경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후 잘 발생하며,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어지럼증과 함께 구토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징적으로 누워 있는 방향에 따라 증상의 심한 정도가 많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이병은 세반고리관의 갑작스런 기능장애에 의해 발생합니다.

귀에 차가운 물, 더운 물로 자극하는 칼로리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요즘은 물로 자극하는 불편함을 없앤 공기를 이용한 자극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은 약물치료, 안정 및 전정재활운동을 통해 수 일 내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 - 척추뇌저동맥허혈증

머리 중 평형기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뇌간(숨골) 부위로 가는 혈류의 이상으로 발생하는병입니다.

나이가 많고,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이있는 분들이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경우이 병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얼굴에 저린느낌, 손발의 저린 증상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등 여러가지 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있으며, 뇌간경색으로 진행되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병이므로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학적 검사, 비디오안진검사, 뇌혈류검사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뇌MRI/MRA 등의 검사를 추가로 해야 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기타 질환들

뇌간이나 소뇌 부위의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등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며, 소뇌위축증, 파킨슨병 등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편두통 중에서도 두통은 심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을 특징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편두통에 대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귀(말초성 어지럼증)와 머리(중추성 어지럼증)의 질환 외에도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빈혈, 심장질환, 자율신경계 이상,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한 경우 등에 대한 면밀한조사가 필요합니다.

하양맑은신경과에서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기 위해 신경학적 검사,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틸트 테이블검사, 프렌젤안경검사, 비디오안진검사, 칼로리검사, 뇌간유발전위검사, 뇌혈류초음파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